상황 설명부터 드릴께요!! 어제의 일 입니다.
저희 식당(소고기집)에 엄마가 애들 둘을 데리고 식사를 하러 오셨어요!!
피크 타임이라 좀 바빴고, 시간이 지나 조금 여유가 생겨 빠진것이 없나 둘러봤습니다.
그러던 중 이 테이블에 저희집 기본으로 나가는 계란찜과 소고기무국이 안나간걸 확인했죠!!(이미 식사는 거의 절반 이상을 하셨음)
너무 죄송하다 빨리 해드리겠다고 말하며 상을 둘러보니, 애기가 초밥밥을 잘먹어서 기본으로 나가는 초밥밥4ps를 더주려고 가져다 드리는데..
엄마께서 ”공기밥을 먹고 있어서 초밥밥 대신 음료하나 주시면 안대요?“(굉장히 정중하고 미안하다는 말투로)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기분 좋게 당연히 되죠^^ 라며, 초밥밥과 음료 모두 가져다 드렸어요!!
기분 나쁘실수 있는 상황이 잘 마무리 되고, 식사도 기분좋게 하셨죠!!!
그런데 문제는 다른 곳에서 일어났어요.
옆테이블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가시는 분이 계산하시며,
" 옆테이블은 이것저것 서비스로 챙겨주시더니 저희는 아무것도 없네요!! 서비스가 너무 달라 기분나쁘네요"이런식 말씀을 하셨어요.
그래서 죄송하지만 이런 상황이 있었다 말씀 드렸죠.
(위의 일들을 설명)
저희가 놓친 실수가 있는지도 물었죠??
하지만 그 손님은 " 그 내용은 이미 봐서 알고 있다, 식사도 맞있게 먹고 다른 불만은 없다. 하지만 왜 차별하냐!! 기분 나쁘다!! 서비스가 너무 달라 기분 나쁘다 "
며, 계산을 마치고 가셨죠!!
그런데 오늘 네이버에 리뷰가 하나 올라 왔네요!!
이건 제가 어디까지 해야 하는 걸까요??
추가 설명을 드리면, 저희집은 일반메뉴와 좀더 저렴하고 넉넉히 드실수 있는 무한리필 메뉴가 있어요.
물론 고기는 똑같은걸 쓰고요!!
이분들 무한리필 메뉴로 주문(금액 94,000원) 하셨어요.
그리고 일반메뉴로 계산하면 등심 13인분 드셨어요.
(일반메뉴로 등심 1인분 14,000원 / 총 182,000원 가량)
고기도 맛있게 드시고 다른 부분들도 만족하시며 식사 하셨는데 제가 뭘 잘못한거죠???
요즘 경기도 힘들고 장사도 잘 안되고, 어떻게 좀 해보려고 무한리필 메뉴도 만들어보고 노력하고 있는데.
정말 힘 빠지네요!! 그래도 먹고 살라면 열심히 해야겠죠^^
모든 자영업자 여러분 같이 힘냅시다!! 퐈이팅 입니다!!
맞춤법도 틀리고, 두서도 없는 긴글 읽어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다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