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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fmkorea.com/6511500987
MZ세대가 4050에 비해 쓰는 금액이 ‘평균적으로’ 낮은 건 맞는데 이건 더현대 위치도 한몫함. 주변이 전부 빌딩이라 점심만 먹고 나가는 사람들도 많고 이런 인원들도 전부 통계에 잡힐 가능성이 높음.
"어쨌든 얘네가 돈을 많이 안 쓰는 게 문제 아니냐?" 라고 할 수 있는데 방문객 수와 상관없이 소수의 VIP 인원이 매출을 책임지는 건 더현대 서울도 동일하고, MZ세대를 최대한 끌어들이기 위한 주요 전략인 팝업 스토어도 수수료가 있기 때문에 매출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이 됨.
원 글에서 여전히 적자라고 했는데 사실이 아님. 더현대 서울은 초대박나서 개장한 지 13개월만에 손익분기점을 넘겼고 현재 매출 1조를 바라보고 있음. 전국 백화점 순위에서도 순위권에 들어가고 현대백화점 지점만으로 쳐도 순위권에 들어가는 높은 수치임.
그리고 원 글에서 작성자가 인용한 유통업계 연구원의 멘트 “성공하려면 10년 이상 보고 있다” 부분은 MZ세대가 현 4050처럼 돈을 많이 쓰려면 10년 이상 기다려야 한다는 거임. 더현대는 위에서 말했다시피 MZ세대 모객 뿐 아니라 돈을 많이 쓰는 기성세대 고객(현대백화점 VIP)이 이미 확보가 되어 있는 상태기 때문에 매출 면에서도 성공함.
만약 더현대 서울처럼 mz세대를 끌어들이는 게 실패한 전략이었다고 생각하면 여기서 멈췄을 거임. 하지만 현백은 이미 비수도권 지역 매장 중 가장 매출이 높은(2022년 기준 5,955억원) 현백 대구점을 ‘더현대 대구’ 로 리뉴얼하고 오픈했음. 오프라인 유통업계는 온라인 쇼핑에 큰 타격을 받고 있고 현재는 명품과 큰손 고객들의 소비로 매출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백화점 업계도 앞으로 이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기 때문에 mz세대 고객 선점이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임. (현재 젊은 세대를 위한 복합쇼핑몰이나 백화점이 없는 광주 지역에 더현대 광주 입점 계획도 있음)
백화점은 소수의 큰손 고객들이 엄청난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데, 이에 맞게 더현대도 1층에 루이비통 등 각종 명품 매장을 늘려 나가는 추세임. 이벤트, 각종 팝업, 젊은 세대를 타겟으로 한 프랜차이즈 유치(파이브가이즈, 디즈니스토어 등) 마케팅 등을 통해 불러들인 사람들 중 큰 돈을 쓰는 고객을 극소수만 확보해도 기존 vip 고객에 더해 추가적인 vip 고객들을 확보하는 거라 성공했다고 볼 수 있음.
두서없이 쓴 글이라 오류가 있을 수도 있음. 반박이나 틀린 점이 있으면 댓글로 지적 부탁드립니다.
출처 : https://www.fmkorea.com/best/6511704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