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가뭄이 심화하면서 농작물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6월초까지 비가 충분히 내리지 않으면 고추·콩·고구마 등 생육 초기 농작물은 고사할 위험이 큰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농촌진흥청과 지역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4월말 이후 전국적으로 한달 넘게 비다운 비가 내리지 않아 가뭄의 영향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특히 제주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다수 지역의 밭작물은 강수량 부족에 따라 직간접적으로 가뭄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