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뱅앤올룹슨을 꿈꾼 30년 전 국산 오디오 1994 금성사(LG) 피니트 F-191 모델입니다.
LG전자로 바뀌기 전 금성사에서 골드스타 마크를 달고 출시한 LG전자의 마지막 오디오입니다.
뱅앤올룹슨(B&O)의 Beosound Century 2000 모델과 디자인과 기능이 상당히 비슷한데요,
제품 개발 이후 미국과 유럽 등지로 많은 수출이 이루어져 아직도 종종 이베이에 매물로 보입니다.
30년 전에 우리나라에도 이런 벽걸이형 CD플레이어 겸 카세트 오디오가 있었다는 게 신기하네요.
더욱 신기한 건, CD플레이어와 카세트 개폐 방식이 아날로그 수동식이 아닌 버튼 자동식이라는 점입니다.
기능적으로는 FM, AM 튜너(라디오)와 CD플레이어, 카세트 플레이어, AUX 외부입력을 지원했습니다.
카세트 테이프를 넣고 작동시켜보니 30년이 지났음에도 카세트 음질이 짱짱합니다??
어르신이 실기로 사용하시던 것을 당근으로 구매하다보니 흠집이 많아 컴파운드와 칫솔로 마감했습니다.
(칫솔은 광주 하남산단 럭키산업에서 생산하는 LG생활건강 페리오777을 브러쉬로 사용해보았습니다.)
출처 :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642091?type=recomm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