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큰 여성, 가슴에 땀샘 밀도 낮아 땀 덜 흘려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가슴이 큰 여성은 가슴 부위에 땀을 덜 흘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에 따르면, 가슴 크기가 커지면서 땀샘의 밀도가 감소하는 것이 그 이유인 것으로 추측된다.
분석 결과, 가슴이 큰 여성들은 작은 여성들에 비해 가슴 부위에서 땀을 덜 흘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팔 아래에서 생성되는 땀의 양이나 가슴 및 신체 온도에는 뚜렷한 차이가 없었다.
연구진은 3D 스캐닝을 이용해 유방의 표면적을 계산하고 피부에 닿으면 땀 속 화학물질과 반응하는 요오드 테스트 종이를 사용해 땀샘 밀도를 측정했다. 가슴 크기가 가장 작은 여성은 1제곱 센티미터 당 최대 71개의 땀샘이 있는 반면, 가장 큰 여성의 경우 동일 면적에 땀샘이 10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가장 흥미로운 결과는 가슴 크기가 큰 여성일수록 땀샘 수가 적었으며, 때문에 가슴 전체에 땀을 덜 흘리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 기본적인 지식을 가지고 다양한 가슴 크기를 가진 여성의 요구를 고려한 스포츠웨어 디자인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사람의 신체는 약 2세가 되면 새로운 땀샘 발달을 멈춘다. 이후 사춘기를 지나는 동안 여아의 가슴이 발달하면서 피부 표면에 걸쳐 땀샘 밀도가 낮아진다는 설명이다.
https://news.nate.com/view/20240621n03459
출처 : https://www.instiz.net/pt/7560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