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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유리창에 충돌해서 폐사하는 새가 연간 천만마리라고 합니다.
새의 시각 특성 때문에 투명 유리창을 잘 인식하지 못해서 그런건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격자 형태로 스티커를 붙이죠.
주로 자원봉사의 형태로 스티커 부착이 이루어집니다만,
이런 패턴을 가지고 있는 구조물도 나옵니다.
건물, 시설물을 만들 때 도입하면 여러모로 좋겠죠.
작년 야생생물법 개정으로 공공기관의 시설물에는
이런 충돌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유리 충돌보다 훨씬 심각한 조류 폐사 원인인 길고양이 문제는
사실상 무대책, 아니 공공급식소 등의 정책으로
오히려 문제를 더 만드는 것에 비하면 상당한 진전이죠.
다만 처벌 조항 등 강제성이 없다는 점,
민간은 대상이 아니라는 점은 한계입니다.
그래서 아직은 참여율이 저조합니다만,
이제 개정안 시행 1년이 지났을 뿐이죠.
차차 나아지리라 보고, 민간 참여 독려 사업 등도 잘 전개되길 바랍니다.
출처 :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763012?type=recomm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