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써봅니다!
좋은 경사가있어 축하받고싶어 글을 써봅니다.
2023년 4월 유기견 보호소에서 운영하는 카페에갔다가
축 늘어진 강아지를 한마리 봤습니다. 다음날에도 보고 그 다음날에도 보고..
계속 보고보고 또 봐도 늘어져서 사람을 슬금슬금 피해다니기만 하던 녀석이였습니다.
어느날, 요녀석이 옆에 가만히 앉아 있어주는데, 그게 그날의 가장 큰 위로였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입양을 결정하고, 나름의 심사를 거쳐 저희집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반려견 입양하는데에 있어서 많은 요소들을 따지더라구요! 경제적 여건이라던지, 전월세라면 집주인의 동의가 있는지 등등)
다행히 제가 타로를 보는 직업을 가진지라..ㅎㅎㅎ
집에서 아이와 많은 시간을 지낼 수 있었고 그덕분에
아롱이의 표정이 정말 많이 밝아지기도 했습니다!
첫날 오자마자 늘어져서 잠만 자더라구요..ㅠ 한 이틀간 내리 잤던것 같습니다.
보호소에 있으면서 잠도 제대로 못잔것같아 푹 자게 뒀습니다.
함께있으면서 이렇게 산책도 다니구, 물놀이도 다니구요! ㅎㅎ
아롱이가 그래도 표정이 꽤나 좋아진 것 같아 다행입니다!!
그리고 지난주!!!!
아롱이 드디어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ㅎㅎㅎㅎ
이렇게 많은 항목중에서도 너무 대견하게 잘 패스해준 아롱이입니다!!!!
순찰+산책 줄여서 순책이라고 한다고 하더라구요!!
의젓하게 매일매일 동네를 순찰해주는 아롱이입니다!!
노원구에서 아롱이 보게되면 마구마구 인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