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이 생겨먹은 침팬지에 비하면 아주 온순하고, 평화적인 유인원으로 알려진 보노보

맨날 싸움박질하고, 서열과 계급을 나누는 침팬지와는 다르게 얘네들은 뭘 하던 간에 색수로 해결하는걸로 유명함

이성+동성 구분할 것도 없고, 걍 색수색수색수임..

엄마돌려먹기도 즐기는 새끼들이지만 다행히 근친은 아예 없다고 함

정당한 모계사회답게 무리의 우두머리는 암컷이 차지하고, 모성애가 존나 강해서 부모를 잃거나 무리에서 떨어진 고아새끼를 친자식처럼 키우는 경우도 많다고 함

수컷은 자신에 태어난 무리에 평생 속하지만, 암컷은 번식이 가능한 나이가 되면 다른 무리로 이동하는데 위에 말한 것처럼 근친상간을 배제할려는 의도임

침팬지와 비교해봐도 보노보가 현저히 피지컬이 후달림(왼쪽부터 보노보 암컷, 보노보 수컷, 침팬지 수컷, 침팬지 암컷)

허나 평화의 동물인 보노보는 세간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보노보 수컷이 침팬지 수컷보다 3배 더 공격성이 강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옴

차이점은 수컷 보노보는 수컷에게만 공격적이며, 1:1 싸움을 즐기는데 수컷 침팬지는 암컷에게도 공격적이고, 패싸움을 즐김

물론 디시충들은 보노보+침팬지 수컷보다 더 못 한 존재니까 안심해도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