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중에 혹시 이런 말투 쓰는 사람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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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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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MZ세대 특이라고 “제가요?” “왜요?” 이렇게 묻는거 있잖아. 나도 MZ세대지만 ㅋㅋㅋ
근데 후배가 유독 이게 심해...
“아무개야, 이거 했니?”
“했는데요?”
“했구나..”
”XX자료 폴더 안에 있는거 이게 다지?“
”그게 끝인데요?“
“그래..”
뭐 이런 식인데 거의 9할 대답이 다 의문형이야 ... ㅠㅠ
누가 보면 별거 아닌건데 진짜 듣기 거북해..
띠겁다고 해야하나.. ?
내가 그래도 선배라고 작업을 후배들한테 분배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다른 애들은 주면 받아보고 직접 확인하고 처리하고 보고해주는데, 이 한녀석이 또 그러길래 나도 드디어 터졌어.
“이게 뭐에요?”
“XX작업이지 뭐긴 뭐야?”
“제가 해요?”
“그럼 니 하라고 준거니까 니가 해야지 내가 하냐?”
“해본 적 없는데”
“니 지금 몇년찬데 해본 적 없다고 일 가려서 받냐?”
.
.
암튼 감정적으로 대응을 안할 수가 없더라고.. 2년만에 나도 터진거야. ㅠㅠ
매번 이러니까 나도 넘 스트레슨데 이렇게 의문형으로 되묻는 후배, 어떻게 알려줘야할까?
꼰대라고 욕먹어도 좋으니까 진짜 기분 안나쁘게 타일러서 말투 좀 고치게 하고 싶어 ㅠㅠ 타부서에서도 얘 너무 까칠하다고 말할 정도야 ㅠㅠ (이 친구 나이는 34살정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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