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수영장 감.
거의 만차고, 1번 2번 자리만 남아있음.
1번에 내가 주차하고, 곧이어 2번 자리도 차서 만석.
주차하고 수영장가려고 하는데 어떤 아줌마가 4번에 주차하고 내림. (중형차)
어 저기 주차하면 내가 못나가는데? 그래서 아줌마한테 언제 돌아오시냐고 물어봄.
그랬더니 자기도 수영장 간다고 한시간 십분 있다가 온다고 함.
나는 좀 일찍 나올 예정이라 그럼 제가 못나가는데요, 차좀 옮겨주시면 안되냐고 함.
아줌마가 이걸 왜 못나가냐고 충분히 나갈수 있지 않냐고 함.
아무리 봐도 나갈 수 없는데...못나간다고 해도 아줌마가 자기가 봐줄테니 지금 나와보라고 함.
당연히 아무리 봐도 각이 안나오고, 못나간다고 해도, 아줌마는 막무가내.
그와중에 2번차 차주가 차에서 내리더니, 아줌마한테 쿨하게
아니 나가고 못나가고를 떠나서 여기에 주차하심 안되죠~ 하고 감.
아줌마는 계속 나갈 수 있다 시전.
답도 안나오고 알았다고 하고 들어감.
수영장 들어갔는데, 옆레인에 그아줌마 있음.
한 십분쯤? 지나서
직원이 아줌마 이름적힌 푯말 들고와서 차빼달라고 함.
3번 차주가 못나간다고 차빼달라고 한거.
아줌마 투덜거리면서 나감.
다시 안돌아옴.
끝.
출처 : http://www.slrclub.com/bbs/vx2.php?id=hot_article&no=1015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