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당대표의 신 노무현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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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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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 되면 험지에서 고생한 정치인을 비례대표로 배정한다고 하네요.
두 가지 생각해볼 수 있는데
1. 지역주의 타파
2. 진정성있는 정치인 발굴
(1) 민주당이 강세 지역에서만 국회의원 비중이 높으면 , 지역색이 높아지지요. 민주당 지지자가 잘 없는 험지에서 노력한 정치인들은 안될 줄 알면서도 노력했다는 점에서 좀더 정치를 하고 싶은 순수한 점도 있을 겁니다. 또한 당연히 되는 지역에서는 지역민의 선택 보다도 공천이 중요하므로 당권에만 관심이 있을 확률이 높죠. 이부분에서 험지인들은 당권이나 출세보다도 "다양한 사람들의 갈등을 해결하고 조정하는 일인 정치" 자체에 관심이 높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참지 못하고 목소리 내는 사람들, 진짜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 사람들이 입각할 수록 당권이나 지엽적인 문제보다도 개혁적인 정당으로 변모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2) 얼마전 이재명 의원이 "발탁보다 양성"을 강조했었는데요. 저는 이게 (박ㅈㅎ같이) 정치에 진정성도 없으면서 유명세로 "직업 정치인"이 되고자하는 사람들을 막는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 기존. 그동안 비례대표는 유명한 사람 올려서 인기 투표 방식이 심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정치에 관심도 없으면서 자기 위신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입성하고 정치 입문 후 계파에 휘둘리게 되는 경우가 생겼습니다. + 당에서만 열심히 일한 사람은 언론에 주목도가 낮아서 표를 못받게 되고 영원히 기회가 안오겠지요.
- 변화. 그런데 밑에서부터 열심히한 사람들을 뽑는다면 당원으로서 아이덴티티를 검증하는 과정도 더 다양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처음부터 큰 자리 한 사람보다 노력한 대가와 당에 기여한 대가로 자리가 마련된다면 당과 그 가치에 헌신하는 사람들의 동기를 강화할 수 있게 됩니다. 청년들이 당에서 조용히 노력해도 아무도 안 알아줄 것이란 두려움을 느낄 수 있는데, 이렇게 기회를 준다면 정치 후속 시대를 키우는 것에도 도움이 될 거라 봅니다. (유명인만을 초빙교수로 채워넣으면 국내 대학원에 학생들이 잘 안가는 이치랑 같지요... 국박좀 임용해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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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의원이 검사보다 변호사를 하게 된 것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향이 있었다고 밝혔죠. 두분께서 같은 정치 생활을 하지는 않았지만, 이재명에게서 노무현의 정신이 느껴지네요. 안될 줄 알면서도 지역주의를 타파하기 위해 험지에서 고생하고 그 진정성을 인정받은 "바보 노무현"이 떠오릅니다
뭐랄까, 현대적 방법으로 재해석한 신 노무현 정신이랄까요.
이재명 당대표가 이끄는 미래가 정말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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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447924?type=recomm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