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된 삼성 드럼세탁기 쓰고 있었는데요

나름 큰 규모의 업체였어요.
근데 어이가 없게도....


1. 약속된 시간을 어김

- 근데 약속한 시간 얼마 전에 연락오더니 좀 늦는다고 함.

- 그래...그냥 이해하자 하고 넘어감.

- 어디시냐? 왜 안오냐? 연락 하니까 지금 가는중이다 더 기다리라고 함.(사과 없음)

2. 드디어 도착

- 영혼없는 말투로 죄송합니다~ 끝. (진심 정말 영혼이 없음)

- 작업하는 내내 뭔 한숨을 푹푹 쉼

- 그냥 하는 내내 정말 듣기 힘들 정도로 한숨을 겁나쉼
4. 엄청나게 오래걸리는 작업

- 이와중에 한 숨은 계속 쉼..

- 갑자기 뭘 닦아야했는지 말도 없이 식탁에 있는 티슈를 팍팍팍팍 겁나 많이 빼감.

- 와이프는 애들 저녁준비해야하는데 세탁실과 주방이 가까이 있고 청소도구와 세탁기 분해 부품들이 주방에 널려있음...ㅡㅡ;
5. 조립을 다시 해야한다고 함!!! ㅡㅡ

- 어쨌든 그렇게 길고 긴 시간끝에 세탁기 조립해서 마무리함.

- 다시 처음부터 분해하고 조립을 다시 해야한다고 함!!! 와....우리 부부 어이 없어하며 이게 뭐냐고 함.

- 그럼 빨리 해라!!! 하니까 지금 다음 고객도 늦어져서 일단 거기부터 다녀오고 밤9시에 온다고함..ㅋㅋㅋㅋㅋ

- 와..진짜..ㅋㅋ 밤9시에... 아파트에서...뚝딱뚝딱! 드릴소리 내면서 한다고..?ㅋㅋ 입주민들 민원들어오라고?ㅋㅋ

6. 다시 방문한 기사


- 돈 입금하라고 함..ㅋㅋ 그러더니 어디어디 이렇게 해서 평 남기면 할인 해준다고함..ㅋㅋ

- 얼탱이 없지만..기사님도 고생했으니..해주자 했고...안주려던 캔커피도 하나 챙겨드림.


오잉?ㅋㅋㅋ
와이프는 기사가 청소한 이후에 더 관리 잘하려고 애썼는데


화장실도 곰팡이 피듯 청소해도 바로 곰팡이 핀다고.....
하아...그래 넘어가자 했음.

세탁기에서....세탁 후에 물이 겁나 또 새기 시작함..ㅡㅡㅋ
어제도 세탁실에 물이 고여있길래 와이프가 물청소했나 싶었는데

와 진짜..내일 당장 연락하려고 하는데
문제는 우리 지역은 저 기사 1명임..
다른기사 불러달라 하고 싶어도 없음. 무조건 저 사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