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무선이어폰을 샀음
대충 싼거 샀는데
노이즈캔슬링 기능도 있다고 함
테스트해보고 싶다고
앞에서 아무말이나 해보라고 함
ㅇㅋㅇㅋ하고
남편이 이어폰을 낌
장난치고 싶어서
입만 뻥긋뻥긋 거렸음
남편이 이어폰 딱 빼더니
진짜 노캔 짱이라고 하나도 안들린다고
가성비 짱이라고 신나함
아 구랭? 잘샀네~ 하고 컴터함
신기한지 계속 이어폰끼고
거실에서 음악 감상하면서
이어폰 후기 찾아보길래
또 앞에가서 입만 뻥긋뻥긋거림
이어폰 빼고 뭐라고?? 이러길래
아 그거 진짜 성능좋은가보다 엄청잘샀다
이러니까
자기가 보고있던 이어폰 후기
막 읊으면서 기술 얘기함
어느날인가 남편이 외출했다 귀가했는데
이상하게 노캔 켜도 사람들 목소리가
귀로 계속 들어온다고 당신 목소리(나)는
하나도 안 들렸는데 뭐지?? 고민함
이어폰도 우리가 부부인줄 아나보다라고 하니까
헐 진짜 그런가보네 대박!!
이러고 또 이어폰끼고 유튜브 봄
ㅋㅋㅋ
아직도 뻥긋뻥긋 해주고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출처 : http://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pds&number=1182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