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웃대 가입만 하고 십몇년동안 눈팅만 하다가 글 써보는건 거의 처음인거 같습니다.
제목에 적은 대로 제 친구가 50대 정육점 아저씨와 시비가 붙어 칼에 찔렸습니다.
생명에 지장은 없지만 찔린 부위가 목이다보니 왼쪽 귓바퀴와 목쪽에 신경이 무뎌져 감각이 없는 상태구요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된 개요는
1. 14일 새벽 친구 포함 3명이서 남양주 부근에서 술 마심
2. 술취한 아저씨가 와서 친구들 일행을 보고 "안아달라" 얘기 친구 무리는 기분 좋아서 안아줌
3. 안긴 아저씨가 표정이 싹 변하며 친구 무리에게 "너 왜이리 말이 많냐" 며 뺨을 여러차례 때림
4. 친구 무리 엮이기 싫어서 자리 회피 다른 가게 이동
5. 그 뒤 장소 옮긴 뒤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는 와중 아저씨가 따라와서 시비 그때도 장소를 옮김
6. 계속 따라오자 택시를 잡아서 집을 가려고 시도, 그 사이에 아저씨가 친구들 뺨을 또 가격하기 시작 (1시간정도 계속 따라다닌거 같다 함)
7. 친구가 그 과정에서 아저씨를 밀치며 하지 말라고 말하면서 제압을 시도 했고 친구들이 제 친구를 말리는 과정에서 친구도 술이 많이 취한 상태라 넘어졌고 넘어진 친구를 향해 아저씨가 발로 머리를 가격
8. 그 과정에서 더 큰 싸움으로 번지지 않기 위해 친구가 아저씨를 잡았는데 그 과정에서 목 쪽에 차가운 느낌이 나서 보니 칼에 찔렸다고 했습니다. 경찰이 오기 전까지 더 찔리지 않기 위해 정신을 차리고 잡고 있었고 결국 경찰이 오고 나서야 해결이 됐습니다.
칼로 찌른 정육점 아저씨 측에서는 자기는 술이 취해서 기억이 나지 않고, 자기 코뼈가 부러졌으니 변호사 선임 후 쌍방 폭행을 주장하고 있고 친구는 먼저 맞았고 아저씨가 따라다니며 시비 걸었다는 증거인 cctv 를 확보하려 하는데 주변 가게에서 협조해 주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칼로 찌른 부위를 보면 진짜 죽으라고 찌른 것 같아 친구를 잃었을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에 분노가 지워지지 않습니다..
해당 가해자는 술 취해서 저지른 동종 전과가 있어 3년동안 술을 안마시다가 딱 마침 술마신 그날 이 일이 벌어졌습니다.
부디 공론화 시켜서 억울한 일이 일어나지 않게 도와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사 첨부하겠습니다.
https://www.insight.co.kr/news/415597
https://youtu.be/lxFzAk9ilMo
요약
1. 술취한 취객이 시비걸며 1시간 남짓 따라옴
2. 피하려는 과정에서 몸싸움, 대치 과정에서 취객이 칼로 찌름
3. 본인은 술취해서 기억이 나지 않음, 쌍방폭행 주장
4. 초기 대응이 있는 cctv 주변 가게에서 협조가 어려워 어려움을 겪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