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싸구려? 자동 기계식 시계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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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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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gull 이라는 중국 브랜드의 남성용 자동 기계식 시계를 알리에서 1월 22일에 주문했고 오늘 (2월 1일) 배송받았습니다. ST2502 무브먼트가 들어 있는 것이고 모델 번호는 D819.622입니다. 주문 당시 가격은 106.83달러였습니다. 조금 전에 확인해보니 139달러로 올랐네요.
https://ko.aliexpress.com/item/4000073725163.html
원래는 모든 것이 다 마음에 드는 Casio 의 Oceanus OCW-T4000
【オシアナス】OCEANUSのクラシックライン新作モデルOCW-T4000をご紹介!シンプルかつ機能的でどんなシーンにも使える。エレガントの本質を追求したNEWモデル登場!|CASIO
https://youtu.be/-m8nC9O4pDY
를 구매할 생각이었고 라쿠텐에서 배송대행지 주소 넣어서 주문까지 했었는데 다음날 주문이 취소되더군요. 검색해보니 라쿠텐에서 직구하는 것이 쉬운 것이 아니더군요. 구매대행 서비스를 이용해 다시 도전해볼까 하다가 1,2년 내에 일본 여행 중에 구매하기로 하고 그때까지 중국산 보급형 손목 시계를 순전히 호기심에서 차보기로 했습니다.
스마트 워치 아닌 손목 시계는 30여년만에 차보는 것이라 딱히 소감이라 할 만한 것이 없습니다. 굳이 중국산으로 한것은 다른 많은 중저가 제품들이 그런것처럼 중국산 중저가형 손목 시계도 가성비가 높을 것이 뻔할 것 같아서 입니다. 중국산 중에서도 굳이 Seagull 제품으로 한 것은 평판이 높은 브랜드인데다 아라비아 숫자판이 아니라 로마 숫자판인 것, 요일과 날자도 표시해주는 것, 디자인이 요란하지 않은 것, 너무 싸지 않은 것 등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입니다. 다음 리뷰를 참고 했습니다.
How good are Chinese watches? Teardown + Giveaway!
https://youtu.be/oDJ7ijruKYU
막상 차보니 역시 티타늄 소재가 아니라 제가 원하는 만큼 가볍지가 않은 것을 제외하면 딱히 꼬집을만한 점이 없습니다. 제품 사진에서 확인한 그대로 점잖은 디자인이고 싼티라 할만한 것이 나지 않습니다. 날자와 요일을 맞추는 푸시 버튼이 하나씩 있고 (손가락으로 누르기는 힘듭니다. 저는 끝을 뾰족하게 깎아낸 나무 젓가락으로 눌렀습니다) 용두로는 제자리에서는 앞으로 돌려 밥을 주거나 잡아 당긴 상태로는 앞뒤로 돌려 시간을 맞춥니다. 물론 자동 기계식이니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수동으로 밥을 줄 필요가 없습니다. 밴드는 가죽 소재이고 끝에서 네 번째 구멍에 끼우니 둘레가 18cm 인 제 손목에 딱 맞았습니다. 교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제가 끌리는 대체품은
입니다.
종합적으로, 10만원대 초반 가격의 물건 치고는 상당히 괜찮은 물건인듯 하고 나머지 모든 것이 그대로이고 소재만 (슈퍼) 티타늄이기만 하면 평생이라도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출처 :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7884483?type=recomm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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