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씁니다. 주말동안 억장이 무너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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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글씁니다. 주말동안 억장이 무너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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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32개월인 딸이 하나 있습니다.

이녀석이 토요일에 낮잠을 자다 중간에 깨서 아빠 힘들다 하더라구요(말하는게 1년 정도 빠르다고 합니다. 영유검진때)

가슴이 힘겹게 움직이는게 보여 응급실로 달려 갔죠.

기도가 너무 좁아져 있고 산소포화도도 너무 안좋다고 ..

결국 밤 10시가 되서 입원을 하고 (아시다시피 종합병원 주말에는.....)

코로나때문에 어쩔수없이 보호자 1명만 가능하여 엄마가 하기로 하고..

저는 필요한 물건 챙기고 해서 다음날 아침에 가서 보았는데 해어질때 아빠가지말라고 울더라구요...

집에오면서 어찌나 눈물이 아는지..진짜 내가 아빠가 되었구나..라는 생각이 들며 내가 대신 아프고 싶더라구요.

태어날때도 일찍 나와서 폐가 다안펴져서 입원했었고 감기를 달고 살더니...처음으로 크게 아팠네요.

그나마 오늘은 많이 좋아졌는데 말을 하지말아야 하는데 병실을 1인실로 바꿀정도로 말을 많이해서.....(너무 미안해서,,)

안쓰럽네요.....

앞으로 안팠으면 하네요. 모든 부모님이 그렇겠지만...^^

헉짤헉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짤 오랜만에 글씁니다. 주말동안 억장이 무너녔네요.-1번 이미지

출처 :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891512?type=recomm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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