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부가 웬만큼 양아치 아닌 이상에야 검열 때 저런거 시키는 이유는
저 만화 뒤에서도 나오듯이 "애들이 의욕이 넘쳐서 그랬나보네요 허허" 정도 하고 넘어가려고 하는거임
이걸 좀 풀어서 얘기를 해보면, 검열을 나오면 검열관들은 무조건 "어느 정도" 털어야 함.
말로는 이런거 없다 어쩐다 하는데 일단 일선 부대에서는 그런게 있음.
그 "어느 정도" 가 얼마나 하러 오는건지 모르니까 짬 먹은 양반들은 별 좆같은거 다 찾아서 하라고 하는거임.
저 상황에서 그냥 연탄 발랐네? 타이어 왜 이래? 하고 행보관이 이빨 좀 치고 넘어갔다 = 다른게 꼬투리 잡힐거 없다는 얘기고, 행보관도 애들 일 존나 잘했네 씨발개꿀 한거
근데 저런 상황이 안 만들어진다? 그럼 점수 까이고 보고 들어가서 검열 들어온 부대 위아래로 검열 다시 해야함.
그 염병나는 상황이 좆같으니까 일단 저런 상황을 만드는 것
내가 본 예로는, 정말 다른거 다 멀쩡했는데 999K저 부분에 고무줄이 삭았나 없었나 해서 점수 깎인 경우도 봤음.
직접 겪은건 CEOI 비문 구겨졌다고 점수 까는 경우가 있었고, 시발 매일 쓰는 CEOI인데 말이지...
근데 이런 좆같은걸 일일히 설명을 하자니 나도 왜 당했는지 이해가 안 되는데 이해가 될만한 설명을 할 수가 없음
그래서 그냥 별 좆같은거도 하고 안 걸리면 아 잘 넘어갔네 하는거
검열관 양반들도 위에서 그렇게 검열을 하라니까 하는거겠지만,
군대는 사람을 좆같이 만드는 좆같은 곳인게 맞는거 같음.
출처 : https://24post.co.kr/humors/278134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