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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카메라 들고 오랜만에 집앞 천변을 산책하고 왔습니다.
새로난 초록초록 잎사귀가 너무 예쁜 시기여서 산책하는데 참 상쾌하고 좋더라구요 ^^
제가 살고있는 전주는 전주천과 삼천천이 흐르고 있고 오랜시간 공들여서 천변 수질개선 작업과 자연하천 복원작업 등을 통해서
지금의 아름답고 깨끗한 전주천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천연기념물 수달과 맑은 물에만 서식하는 물고기..
그리고 왜가리 등등 생태계가 복원되었고 맑은 물 덕분에 천변에서 산책하는 시민들이 많아졌습니다.
예전에 수질이 안좋을땐 악취가 많이 났었거든요...
지금은 수질도 좋아지고 생태 하천이 되어서 수풀과 수양버들 그리고 버드나무 등등 시민들이 산책하면서 나무그늘 아래에서 쉴 수 있고
보기에도 참 아름다운 전주천이되었습니다 ^^
그런데 현 전주시장은 생각이 다른가봅니다... T.T
전주 한옥마을 옆을 흐르는 전주천변에 아름답게 우거져있던 버드나무 및 나무들을 갑자기 벌목하였습니다.
뿐만아니라 전주 천변에 있는 나무들을 상당수 벌목하였습니다..
물론 버드나무가 봄철에 솜털처럼 흩날리는 꽃가루 때문에 호흡기질환이 있는 분들에게는 참 불편함을 많이 주는 나무입니다만..
그런 논리를 적용하려면.. 송화가루 흩날리는 천변에 있는 소나무들도 다 벌목해야 하는걸까요??
수변에 있어서 물 흐름에 영향을 준다라는 명목으로 벌목했다고 하는데.. 물 흐름에 영향이 없는 위치에 자리잡은 나무들도
가차없이 벌목해놨더군요.. T.T 모든 전주 시민이 찬성한 사업도 아니고 사업의 찬 반 여부도 진행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벌목을
진행한 전주시 우범기 시장... 참 잘못된 행정이지 않나 싶네요...
설령.. 정말 나무가 방해가 되었다면... 벌목을 해버릴게 아니라.. 옮겨 심는 방법을 썼더라면 욕을 덜 먹었겠죠..
시민들의 세금이 이렇게 쓰이는건 참 아닌거 같습니다.
출처 : http://www.slrclub.com/bbs/vx2.php?id=hot_article&no=1137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