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택시 5일차 후기
0
226
0
2023.05.03
다음 페이지
이전 페이지
즐겨찾기 / RSS 구독 / 12월 26일(목)
개인택시 5일차 후기
1일차: 4/28 (금)
비 옴과 동시에 처음이다보니 미흡한게 많았어서
3만원 정도 찍고 귀가...
2일차: 4/29 (토)
지금까지 최대 매출 찍었던 날
3일차: 4/30 (일)
아주 잠깐
(일요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정말 없었다.)
4일차: 5/1 (월)
아침에 잠깐
근로자의 날, 사람이 정말 정말 너무 없었다.
짧게 하고 종료
5일차: 5/2 (화)
하루 절반 정도 (볼 일 보느라 일을 별로 못함)
인천콜 신청해서 했는데 콜이 나름 잘 잡혔고
연배가 있으신 분들이 주로 부르셨다.
위의 내용은 일에 대해, 날에 따라 다른
근무 환경에 대해 적어보았고.
아래부터는 건강에 대해...
오른 쪽 무릎이 정말 아프고
가끔 현기증 날 정도..
쉬 참는건 기본 응가도 기본..
버스 하다가 와서 좀 괜찮겠지 싶었는데
오히려 더 힘들기도 하고...
근무시간 대비 매출은 얼마 안찍히나
제대로 하면 정말 잘 찍히는건 문제가 아닌듯 합니다.
가장 좋은건 여유롭다는 점.
다만 그 여유를 즐긴다면 수익은 많이 발생하지 않을 정도...
+@ 손님들의 평가
좋은 점) 차 향기가 너무 좋다, 기사님이 완전 젊으시다,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가, 젊으신데 운전 잘 하신다,
내 딸 소개시켜주고 싶다
(전화 해주시고 사진도 보여주심... 아쉽게도 전화는 받지 않으시던..ㅋㅋㅋ)
젊으신데 너무 기특하다, 사위 삼고 싶다,
마인드가 너무 좋으시다 등...
길 잘 찾으신다, 친절하시다 등등! 엄청 많아요.
나쁜 점) (개무시하듯)길은 잘 아시냐, (취객) 야, X발,
차 꿀렁인다고 (고속도로 요철인데 어떡하라고;;;)
반말은 이해합니다 제가 어리긴 하니까..ㅋ
뭐 이것 저것 참 많다만
천천히 적응하고 있습니다.
이제 인천 지리를 잘 알게 되었어요.
가는데만 가는듯...
주로 출몰 지역은 미추홀구, 주안, 터미널, 연수구, 서구 등
부평, 계양은 길이 너무 어렵고 복잡해요..
인천이 정말 넓어요.
하루에 2~300km 주행하고
매출은 잘 하면 20만원 정도 찍히는듯...
오늘 처음 뵌 분인데 단골 하시겠다고 연락처도 교환했구요
나름 재미있어요~
아직 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가..
그나저나 장거리 콜을 여러번 놓쳤어서인지
오늘 매출은 그리 좋지 아니하네요...ㅋㅋㅋ
택시 운행한 내역을 블로그에도 기록해야 할까봐요.. @_@
지루하다가도 재밌고 새롭고 그런데
이게 얼마나 갈진 모르겠어요..ㅋㅋ
혹시나 제 차 타게 되신다면
기사님 혹시 족제비...? 하시면 맞아여!! 하겠습니다...
+ 내용 추가
기사님이 젊으신데 개인택시네요? 말씀 해주시면서
저를 더 대단하게 생각해주십니다...
(정말 감사드릴 따름이에요.)
개인택시 5일차 후기 마침.
감사합니다...
출처 :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best&No=627115&vd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