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내선 비행기를 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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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내선 비행기를 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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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짤헉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짤  일본 국내선 비행기를 타보자-1번 이미지

(JAL 취항 공항만 나타낸 것, 실제로는 더 많음)

우리나라는 제주도나 기껏해야 서울-부산 정도 말고는 비행기를 타는 경우는 거의 없다 봐도 되는데

일본은 의외로 땅덩어리가 엄청 커서 육로로는 해결이 안 되는 곳이 많아서

국내선 항공망이 엄청 잘 되어 있음

그래서 한.국인들은 비행기 = 해외여행 정도밖의 인식밖에 없어서 의외로 국내선 항공기를 잘 활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지금까지는 JR패스로 어디든지 갈 수 있으니까 대충 기차로 밀어버리는 경향이 많았으나

10월부터 JR패스 가격 인상되면서 가성비가 나락으로 가버리므로 이젠 앞으로 국내선도 잘 활용해야 하겠음

국내선 이용 방법

그냥 표 사서 공항 가서 체크인하고 타면 됨. 진짜 별거 없음

국제선이랑 비교해서 다른 점이라면

1) 여권 불필요 (단, 외국인 전용 할인 운임이라면 필요할 수 있음)

2) 출입국 수속, 세관신고 없음 (당연한거임)

3) 기내 액체류 반입 가능

인적사항과 연락처는 받지만 현지에서 신분증이 필요하지 않음.

우리나라는 탑승할 때 신분증이 필요하지만 일본 국내선은 신분증이 불필요함. 정말 그냥 버스 타듯이 타면 된다

체크인 후 탑승권만 받으면 진짜 끝임.

공항 도착은 60분 전을 기준으로 잡고 도착하면 됨.

대부분 모바일/셀프 체크인을 하는 게 정착되어 있어서 체크인 카운터 줄이 긴 경우도 잘 없고

위탁수하물 맡기는 사람도 거의 없기 때문에 35분 전에 도착해도 거의 문제 없음

하지만 처음 이용해보는 거면 그냥 안전빵 60분 전 도착으로 잡고 가는 게 좋겠음.

위탁수하물 맡기면 짐이 늦게 나와서 입국이 늦어지는 경험을 많이 해봤을텐데

위에서도 말했듯이 위탁수하물 맡기는 사람이 애초에 많지도 않고 세관 검사 이런 게 없기 때문에 짐이 정말 빨리 나옴

그러니까 꾸역꾸역 들고 타지 말고 필요한 맡기는 게 나음

주요 항공사

당연히 FSC 대장들인 JAL(일본항공), ANA(전일본공수)도 있으나

국내선 LCC 회사들이 꽤나 많음

1) JAL

JAL Explorer Pass 라고 하여 국제선 항공권을 가지고 들어온 단기체류 외국인에게 5500엔 ~ 11000엔에 일본 전역 항공기를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을 판매함

도호쿠 지방 발착 혹은 홋카이도 내부 이동인 경우 5500엔이고, 도쿄-시라하마/오사카가 7700엔, 나머지는 11000엔

실제론 유류할증료가 있어서 좀 더 비싸지고, 인기 노선은 할인 운임 매진되면 1.5배 정도 비싸짐

예약은 전날까지 해야 함

2) ANA

ANA도 있었으나 코로나 이후 상품 판매를 안 하고 있음. ANA는 아직은 정가로 사는 수밖에 없겠음

보통 편도 3만엔 정도가 정가라고 보면 되고 아무튼 JAL을 최대한 활용하는 게 좋겠음

ANA랑 JAL이 미묘하게 노선이 달라서 ANA로만 갈 수 있는 곳이 있는데 대표적으로는 왓카나이가 있음

3) LCC 항공사

스카이마크, 피치, 제트스타, 스프링재팬, 집에어(ZIPAIR)

이 중에서 피치랑 집에어는 한국에도 취항해서 익숙할거임. 나머지 항공사도 비슷한 느낌으로 다닌다고 보면 된다

스카이마크는 고베공항, 피치는 간사이공항, 제트스타는 나리타.. 이런 식으로 허브 공항을 가지고는 있으나 노선이 워낙 많아서 별로 무의미하고

외국인 전용 할인 이런 건 없으나 애초부터 운임이 워낙 저렴해서 찾다보면 1만엔 초반대, 운 좋으면 5천엔 수준으로도 표가 나옴

당연히 JAL이 있으면 JAL을 타는 게 낫겠으나 여건이 안 되는 경우 이 항공사 비행기도 찾아보면 좋음

4) 지역 항공사

후지드림항공, 일본트랜스오션항공, 에어두, 스타플라이어, 솔라시드 항공, ... 등등

진짜 소도시 공항에는 큰 항공사가 취항하지 않고 이런 로컬 항공사가 운항하면서 JAL/ANA는 코드쉐어만 거는 경우가 많음

후지드림항공(FDA)은 단기체류 외국인 전용 운임을 판매한다. 전국 어디든 편도 11,000엔.

주요 공항

1) 도쿄

주로 하네다공항 발착이고, 거의 전국 모든 공항에 하네다행이 있음

그러나 LCC라면 나리타이다. 하네다는 거의 JAL/ANA 전용이라고 보면 되겠음

LCC라고 하네다가 없는 건 아닌데 싼 표는 나리타에 나온다

그래서 싸게 도쿄-오사카를 가게 되면 십중팔구 나리타-간사이 노선을 타게 됨

2) 오사카

이타미(伊丹) 공항이 국내선 거점임. 국제선은 없는 공항인데 우메다에서 20분 정도 거리에 있음

역시나 LCC는 이타미 대신 간사이공항으로 간다.

그런데 이 공항은 모노레일이 있긴 한데 환승이 많아 불편해서 보통 리무진버스로 가는 편이고

목적지가 난바면 이타미보다 간사이가 더 빨라서 간사이에도 JAL/ANA가 취항함

목적에 맞게 가면 되겠음

3) 후쿠오카

후쿠오카는 후쿠오카공항 하나임. 후쿠오카도 진짜 대부분의 도시에 취항함

그 외에 키타큐슈행을 이용할 수도 있겠음 (별로 싸진 않다 후쿠오카 갈거면 후쿠오카가 나음)

후쿠오카공항은 공항 시설이 딸려서 비행기 지연이 잦으니 주의하자

4) 삿포로

삿포로는 기본적으로 국제선도 들어가는 신치토세공항이 메인이고,

홋카이도 도내 노선에 한해 오카다마(丘珠) 라고 하는 삿포로 비행장 발착 노선이 몇몇 있음

하코다테-삿포로 같은 건 이 오카다마에서 타니 조심해야 함. 지하철로는 못 가고 버스를 타야 한다

삿포로는 기차로 가면 진짜 고통스러우니까 제발 비행기를 타자. 진짜 제발 부탁인데 기차로 고통받지 않았으면 좋겠음

하네다-신치토세 노선은 정말 항공편수가 많기 때문에 항공권 구하기가 생각보다는 어렵지 않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탑승객수가 많은 노선이라고 함. 1위는 김포-제주)

5) 나고야

나고야는 거의 대부분 츄부국제공항으로 국내선이 다 이관되었다

그러나 후지드림항공에서 나고야비행장(코마키공항) 발착 노선을 굴리기도 하는데

이게 근데 메이테츠가 존나빨라서 츄부공항이 불편하진 않으니까 코마키가 그렇게 메리트가 있는진 모르겠음

6) 오키나와

본섬은 나하공항뿐임. 오키나와는 이 나하공항을 기점으로 수많은 섬들로 가는 항공편들이 많음

이시가키같은 곳은 하네다 직항이 있기도 한데 나머지는 대부분 나하 환승일거임

JAL Explorer Pass

로 예약하는 거 하나만 예시 들어줌

헉짤헉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짤  일본 국내선 비행기를 타보자-2번 이미지

도쿄(하네다) - 삿포로(신치토세)

로 5월 9일꺼를 검색해보면 아무래도 일단 골든위크이다보니 싼표는 다 나갔는데

JAL Japan Explorer Pass 라고 된 거 공석이 남은 것도 좀 있음. 이거 매진되면 Plus 붙은 거 좀 비싸게 사야 함

아무튼 아직 98700원짜리가 남았는데 (세금 포함하면 12만원쯤 됨)

헉짤헉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짤  일본 국내선 비행기를 타보자-3번 이미지

헉짤헉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짤  일본 국내선 비행기를 타보자-4번 이미지

국내선에 여권 필요없다면서 여권 정보 쓰는 칸이 왜 있냐면

외국인 전용 운임이라서 필요하기 때문임

항공권 번호를 받는데 이건 한국 - 일본 항공권의 항공권 번호를 넣는 거임

(왕복이 아니라 편도+편도로 예약했으면 "돌아오는 항공편" 의 예약번호를 넣음)

비행기 탈 땐 여권 필요 없음

예약번호는 6자리로 된 알파벳+숫자를 넣으면 됨

항공사마다 확인방법은 다르겠지만 예약번호는 모든 항공사가 무조건 여섯자리임

헉짤헉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짤  일본 국내선 비행기를 타보자-5번 이미지

결제하고 나면 이런 전자여정표가 나온다

프린트해서 가져가서 유인 체크인해도 되고,

탑승 전날 되면 온라인체크인하라고 메일 날아오는데 그걸로 체크인해도 됨

짐맡길 거 있으면 공항에서 맡기면 됨

ㅇㅋ

참고로 국내선은 기내식이 안 나온다... 당연한 거긴 한데 기내식은 기다리지 말자..

오키나와-삿포로 같은 거 타면 솔직히 인천-오사카보다 훨씬 오래 걸리는데 약간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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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일본여행 - 관동이외 갤러리

출처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dcbest&no=135754&_dcbest=1&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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