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킹 (liver king)
40대 중반의 나이임에도 괴물같은 몸에
간, 신장 등등 내장을 생으로 뜯어먹고 심지어 소의 고환을 먹고
상의를 탈의한 채 맨발로 거리를 활보하는 기행을 담은 영상들이 틱톡에서 인기를 끌며 유명해졌다.
그는 스테로이드를 포함한 약물 일체를 사용하지 않았으며 조상들의 9가지 지혜를 이용하면 자기처럼 좋은 몸을 가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가 주장하는 조상들의 9가지 지혜는 내장을 포함한 동물의 모든 부위 먹기, 맨몸으로 햇빛 쬐기, 찬물목욕, 맨발로 다니며 지구랑 접촉하기 등등이었고
자신의 생활방식을 따라해라며 소의 내장으로 만든 고가의 캡슐 영양제를 팔았다.
리버킹은 매우 큰 유명세를 얻으며 리버킹의 식습관을 따라하는 사람들까지 생겼고
영양제는 번번히 품절되고 수백억대 매출을 올렸고
틱톡 팔로워는 400만명을 넘겼고
UFC 스타선수 파울로 코스타와 생간 빨리먹기 경쟁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UFC 해설자 조 로건은 조상들은 그렇게 멍청하지 않았다며 리버킹의 방식은 비과학적이라 지적했고
UFC 선수 에디 알바레즈는 "당신이 몸을 만들때 약을 존나게 쳐박은건 왜 숨기냐" 라며 dm으로 극딜을 가하는 등등
반발 또한 엄청났다.
하지만 그가 약을 썼다는 중요한 물증이 없었기에 빨아주는 사람들은 존나 많았는데 사건이 터진다.
작년 11월 말 유튜버 MPMD는 리버킹이 약물 사용을 시인하는 이메일을 공개했다.
리버킹은 한달에만 약값으로 1300만원 가량을 쓰며 그가 사용하는 용량은 앵간한 헤비급 보디빌더들보다 약을 더 때려박고 있었다.
이에 리버킹은 약물 사용을 인정하는 사과 영상을 올린다.
하지만 "자신의 행동은 우울증 환자들을 위해서였고 의사한테 합법적으로 처방받아 약물을 주입했다"는 변명투성이 영상이었다.
워낙 파급력이 커서 그런지 1억 구독자를 가진 유튜버 퓨디파이가 리버킹의 사과영상을 리뷰하는 영상도 올렸다.
현재는 화제성도 급락하고 소비자들로부터 2500만 달러치 소송을 당한 상태이며 조롱거리가 된 상태다.
출처 : https://www.dogdrip.net/4853517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