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마사지사한테 마사지받고 기분 완전 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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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마사지사한테 마사지받고 기분 완전 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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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짤헉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짤 남자 마사지사한테 마사지받고 기분 완전 버렸어-1번 이미지

평소에 집앞에 가족회원권 끊은 마사지샵가서 간단하게 스포츠마사지 받곤하는데 대부분 여자분을 해주시는데 오늘은 남자분을 해주시더라고

어차피 마사지만 받으면 되는거니까..(여자분으로 바꿔달라고 말하는게 어려워서)그냥 받음
근데 자꾸 애매하게 플러팅이라고 해야하나 진짜 왜하나 싶은 농담들이나 몸에 힘 하나도 안주고 오늘 저녁에 뭐먹을까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자꾸 움찔거리지 말라거나 말을 자꾸 거는거
농담은 "제가 잠깐 안아야하는데 잠시만요~"이러고 안아서 자세 바꿔주더니 "에잉 괜히 안았어 무겁네" 이런거나
뒤집어있다가 바로 눕는데 눈이 너무 부셔서 눈을 손으로 막 급히 가렸더니 "얼굴 이미 다봤어요~ 뭐하러 가려" 이런거?
제일 기분나빴던거는 똑바로 누워서 마사지 받다가 내가 얼굴이 가려워서 얼굴을 살짝 긁다가 수건이 또 떨어졌어. 그럼 보통은 다시 얼른 주워서 가려주시거든? 근데 이분은 내얼굴에 붙은 머리카락을 짜증나게 한올 한올 고이 치워주면서 조오오오오나 수건도 느리게 덮어 눈감아도 눈부셔 죽겠는데
아 다시생각하니 더 짜증나
그냥 아무말없이 마사지만 해주면 되는거잖아 왜 중간중간 내 몸눌러보면서 여기는 맛이 어때요? 왜 맛이라는 단어를 쓰냐고 시원하냐고 물어보면 되는거잖아
여기 나름 단골인데 내일 사장한테 기분 나빴다고 말해도 되는 부분인가 말하고나면 담부터 갈때 해꼬지라도 할까 무서워 ㅅㅂㅅㅂㅅㅂㅅㅂㅅㅂㅅㅂㅅㅂㅅ

출처 : http://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pds&number=125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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