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의 성리학자 이수광의 지봉유설에 따르면 17세기 영국 상선이 전라도 해역에 들어왔으나 조선 수군이 싸움에서 이기지 못했다고 나온다
영결리국(永結利國 영국)은 서쪽 끝의 먼 바다에 있다. 영결리국의 배는 4중으로 되어 있고, 배의 안과 밖을 쇳조각으로 붙이며, 배 위에 수십 개의 돛대를 세우고, 배의 끝에 바람을 만드는 도구를 설치하며, 수백 개의 쇠사슬로 이루어진 닻을 사용하여, 바람과 파도를 이겨낼 수 있다. 영결리국의 배는 전쟁에서 대포를 쓰며, 그들이 나타나서 힘으로 빼앗으면 바다 가운데의 여러 나라들이 당해낼 수가 없다. 몇 년 전, 일본으로부터 온 어느 배 한 척이 전라도 흥양(興陽 지금의 전라남도 고흥)에 나타났다. 그 배는 매우 높고 컸으며, 배에 여러 개의 망루와 큰 집이 있었고, 우리 조선군이 그 배와 싸웠으나 이기지 못하고, 그 배는 되돌려 돌아갔다. 나중에 일본 사신에게 물어보니, 그들은 (일본인이 아닌) 영결리인이라 했다.
문화재청 자료를 토대로 제작된 판옥선 상세정보
조선의 주력함 판옥선은 높이 5.56m 너비 8.74m 중량 140톤급 군용함이다
16세기 포르투갈의 카락 Santa do Monte Sinai (1520년 건조)
높이 13m 너비 38m 중량 800톤급 함선이다 주요 무장으로 다양한 총과 대포 140문을 탑재했다
이 시대의 카락은 정복 활동에도 널리 쓰였지만 기본적으로는 원거리 항해와 측량을 위해 제작된 화물선 겸 탐험선이다
17세기 스페인에서 제작된 세계지도
19세기 조선에서 제작된 국내지도 (대동여지도)
대항해시대 이후로 300여년이 흐른 시점(19세기 후반)까지도 은둔국 조선에서 세계지도는 만들어지지 않았다
은 19세기 후반 서양인들이 갖고 있던 조선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이었다
1861년 미국
1883년 조선
아무튼 간사한 일본의 만행이 없었다면 조선은 자력으로 근대화와 자본주의 시장경제마저 이루었을 거라고 한다
출처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dcbest&no=164569&_dcbest=1&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