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에 환멸을 느낍니다..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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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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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에 올라온 글 보셨어요? "시가 15억 집을 해가는데 여친부모가 추가로 예물예단 요구하는상황… (결혼생활)"
1월 말정도에 헤어졌으니
헤어진지 5개월정도 지난것 같습니다그 중간에 3월까지는 저는 전혀 연락 안했고
전여친도 연락이 없었습니다그동안 너무 시달렸었고 감정소모가 심했었기 때문에
사실 마음이 넘 편해서 잠도 잘오더군요이제 별일 없이 지내겠다 싶었는데
3월 초쯤 갑자기 전화로 연락이 오더군요연락처를 삭제했지만
전 여친 번호는 기억했기에 안받을까 하다가 받았습니다
뜬금없이 잘 지냈냐며 이제 좀 화가 풀렸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무슨 화가 풀리냐 너에게 남은 감정 1도 없다 왜 전화한거냐?하니 우리사이가 그렇게 가벼운 사이였어? 오빠가 날 갖고논거야? 그러더군요
그래서 제가 오히려 갖고논것은 너와 너의 부모님이 아니었냐? 너와 할말 더 없다 끊자 하니까할말이 있다며 참 말같지도 않은 얘기를 씨부리더라고요우리 그 전에 있었던 것는 다 없었던 것으로 하고 다시 결혼을 추진하면 안되냐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대신 조건이 제가 가진 집 중 분양권을 본인 명의로 넘겨주면 본인이나 본인 부모님도 그동안에 서운했던 감정 다 털어버리고 사위로서 받아들이겠다 본인도 다시 저를 받아주겠다 하더라고요제가 이딴 얘기 하려고 전화한거냐? 너 미쳐도 단단히 미쳤구나? 난 너에게 집 줄생각도 없고 결혼도 할 생각 없으니 그만 연락했으면 좋겠다 하면서 연락을 끊었습니다 바로 연락 차단시켜버렸고요
이후에 제 머리를 세게 한대 치면서 내가 미친놈이지 저딴년하고 결혼까지 생각했던게 내가 ㅂㅅ이라면서 말이죠그리고서 이주전에 저희 어머니가니 전여친 팔려간다고 얘기하더라고요
그래서 뭔얘기냐 하니주선자가 저희 어머니에게 저의 전 여친 노인네에 팔려간다 그랬대요 상황을 들어보니 올해 연말에 결혼할거라네요 ㅎㅎ
근데 전여친 어머니가 사위될 사람이 시가 6억정도 아파트를 본인 앞으로 돌려줬다고 친목회에서 자랑을 엄청했다하네요알고보니 사위될 사람은 전여친과 띠동갑 이상되는 40대 후반 남자…..본인이 자기 딸에게 결혼하라고 해서 연말에 결혼하기로 했다네요 결혼식 비용도 모두 남자 부담 한다고 ㅎㅎㅎ
와 정말 대단하더군요무슨 심청전같이 자기 딸 공양미 삼백석에 파는 것보다 더 심한것 같네요
정말 전 운이 좋은 놈인가 봅니다 조상님께서 저 잘살라고 결혼 파토내준것 같습니다 결혼에 환멸을 느낍니다 정말로요 꼭 저렇게 해서 결혼을 해야하는지 이해가 안가요..
결혼생활: 시가 15억 집을 해가는데 여친부모가 추가로 예물예단 요구하는상황… 나이는 둘다 30대 중반이야난 회사원 여친은 공무원(9급)만난지 6개월되었고 난 자가 2채(1채 분양권, 합해서 시가 15억 물론 대출도 있긴하지)여친 모은돈 3천이하(공무원 늦게되서 모아놓은 돈이 없다했음, 여친부모는 잘사나 결혼시에 지원은 못해준다함)내가 2채를 갖고 있고 이게 대출이 많아서수입의 절반 이상을 원리금 상환 중가진 현찰은 거의 없음(200만원이내)그리고 여친도 이상황을 알고 있음집은 어차피 내가 해가고 지금 내가 현찰이 없으니 teambl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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