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 이온 배터리는 작게는 무선 이어폰부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에 전기자동차까지

현대 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이차전지인데

문제는 모든 배터리와 같이 리튬 이온 배터리 역시

화학적 문제로 인해 사용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방전되며,

특히 완전방전 시 배터리 수명이 급감하는 리튬 이온 배터리의 특징으로 인해

오래된 전자기기를 충전하지 않고 방치하다가

충전이 되지 않는 문제는 한번쯤 겪어봤을 문제임

그렇기 때문에 1981년에 개발된 리튬 이온 전지는

2019년에 노벨화학상의 대상이 되고

옛날부터 지금까지 기본적인 개념은 변하지 않은 채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을까가 현대 화학계에 주어진

가장 큰 숙제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음

두번째 숙제는 리튬 이온 배터리보다 더 효율적인 배터리의 개발이고

그런데 캐나다의 댈후지 대학에서

너무나도 간편한 방법을 통해 리튬 이온 전지의 수명을 늘리는 연구를 발표함.

현재 많은 리튬 이온 배터리는 셀의 전극을 고정하기 위해

PET소재의 테이프를 사용하는데

PET소재가 리튬 이온 배터리의 전극과 화학적 반응을 일으켜

테이프가 분해되면서 전극이 이동하며 배터리 수명이 감소되는 것을 확인.

이 테이프를 PP소재의 테이프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문제가 해결되는 것을 확인함

그렇게 테이프를 교체하는 것 만으로도 자가방전은 70% 방지

배터리 수명을 10% 늘릴 수 있으며

해당 논문은 네이처 마테리얼지에 게재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