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뉴욕여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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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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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대디인데 딸아이가이제 곧 6학년이 되면 바쁠거같아서, 가족이 살고있는데도 한번도 안와본 뉴욕 데리고왔어.
아이도 좋고 나도 좋고. 그냥 다 좋네.
이혼하고 5년간 아이정말 혼자 열심히 키웠는데,
딸아이도 잘 자라주었고, 이제 내 손 떠나려고 사춘기가 오고있어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온 여행에서
그동안 아빠가 너무 고생한거 다 안다고 공부도 뭣도 걱정말래.
(공부는 원래 1도 걱정안했는데..ㅎㅎ)
혹시나 유학오고싶다고 하면 보내주려고 와본것도 있는데
내가 요리도잘하고, 잘 놀아주고, 공부도 잘 가르쳐주고
여기저기 잘 다녀줘서 나랑 있는게 좋대.
나도 좋네. 아무 근심이 없는 지금이 제일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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