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 오레오 하늘나라 갔어요 0 165 0 2023.11.07 다음 페이지 이전 페이지 어젯밤 크게 발작을 한 후 심폐소생술해 겨우 안정을 찾았지만 거친 숨 몰아쉬며 밤을 새웠습니다 아침 그동안 자주 걷던 집주변을 담요로 감싸안고 마지막일듯한 산책길을 함께 했어요 행복했어 사랑해 아프지마 계속 인사하고 퇴근후 보자는 말은 차마 못하고 아빠 갈게 라며 출근했는데... 퇴근하고보자고 하면 그 약속 지키려고 종일 거친 숨 쉬며 견디는게 너무 안타까워서 마지막 인사했어요 출근길... 아빠가 출근하는 모습을 본 후 얼마 안있다가 엄마 품에서 편안하게 눈을 감았데요 아빠 출근 배웅하려고 그 힘든 밤을 기다렸나봐요 함께 산 14년 고맙고 안타깝고 너무 행복했어요 사랑해 오레오 출처 :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407753?type=recommend 0 이전글적외선 사진 쪄옴 다음글어제자 자기 딸 방치한 주민들 너무하다고 대자보 붙인 엄마.jpg 댓글[0]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네이버 뿜 댓글[] 네이버 뿜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