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역수입한 1975 금성사(LG) RK-1012 플립시계 라디오 미사용 박스품입니다.

저번에 소개해드린 캐나다 역수입 제품과 박스 디자인이 달라서 추가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금성사에서 1970년대 중반 플립시계 명가인 서통전자를 인수하면서 그 기술도 같이 인수하게

되는데 서통전자 인수 후 첫 번째로 만든 플립시계 라디오라는 상징성이 있습니다.

시계와 AM, FM라디오 겸용에 알람기능까지 더해져 학생들과 직장인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제품인지라 국내에서는 졸업선물용이나 진급 선물로 많이 판매되었습니다.

미국으로 수출되어 우연히 재고로 남아 근 50년 간 완전히 봉인된 덕분에 작동 설명서와

오리지널 이어폰까지 온전히 보전될 수 있었습니다. 플립시계 라디오의 매력은 역시

시간이 흐를 때마다 플립 숫자들이 척척 넘어가는 느낌이 가장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