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즈장(张之江) 이라는 사람이 있음
20세기 초 중국은 우리가 강해지려면 뭘 해야 할까? 는 물음이 많던 시대였고
장즈장은 간단하지만 획기적인 결론을 내림
"중국인은 헬스를 해야 한다"는 거였음
뛰어난 군벌이었던 장즈장은 바로 부하 군인들에게 헬스해서 강해지라고 지시
"중국 무술이 강하긴 한데 순수 체력단련은 서양 운동이 위다"는 결론하에
뜀틀, 기계체조, 펜싱, 권투를 단련시켰고 큰 성과를 거둠
특히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장즈장이 단련시킨 무술가들은 개막공연을 훌륭하게 해냈고
(이때 전국의 도장을 돌아다니며 무술 대중화에 힘써달라 설득)
장즈장은 장제스의 눈에 들어 출세함
훗날 국공내전에서 공산당이 승리했을 때
장제스가 신임했던 장즈장은 공산당의 손에 처형
당하진 않고
주변에서 "쟨 무술하고 헬스밖에 모르는 사람입니다" 해서 살아남아
중공 하에서도 똑같이 열심히 헬스하며 살았음
중국중앙무술학원, 국립무술사범대학 등을 운영하며
전국을 돌아다니던 장즈장은
헬스 덕이었는지 1966년 향년 83세로 장수함
장즈장 사망 직후 진행된 문화대혁명으로 장즈장이 모아놓은 중화무술의 데이터는 싸그리 사라짐
출처 :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1770386&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