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한테 짜증나는 내가 이상한건가..?
사건의 전말은 이래.
요 근래에 4살된 첫째 딸이 자기 소중이가 가렵다고 가끔 이야기 하더라고.. 난 분명 좋은 여성청결제로 일주일에 두세번 씻겨주는데… 왜그러지 생각했어.
(일주일에 한두번은 아빠가 아이들 목욕시킴. )
근데 어느날 아이가 내가 목욕시켜줄때 이야기 하더라고.
아빠가 자기 소중이 닦아줄 때 샴푸를 쓴다는거야…
설마 아니겠지 했어.
분명 내가 쓰는 여성청결제도 있고, 남편에게 애들 소중이는 그걸로 닦아줘야한다고 알려준 적도 있었으니까.
그래서 당연히 여지껏 씻겨줄때 그걸 사용한줄 알았다?
근데 아니었더라고..
(올인원 아닌 그냥 단순 샴푸임. 제품은 사진 첨부함.)
남편이 아들만 둘인 집에서 자랐고, 무지했다고 쳐도..
자기 딸 씻기는데 너무 무심한거 아닌가 싶은거지.
자기 딴에는 이 샴푸가 좋은거라 생각해서 전혀 문제될게 없다고 생각했대…
아니 그래도 소중이를 뭘로 씻겨야할지 모르겠으면 엄마인 나에게 물어라도 보던가…
그냥 샴푸로 소중이 씻겼다는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됨..
이런걸로 짜증나는 내가 너무한건가?
어떻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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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댓글이 어마어마하게 달렸네 ^^;;;
여성청결제 잘 안 쓰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구나…
난 여성청결제를 항상 만족하면서 썼고, 한 번도 안 좋다고 느껴본적이 없었음.
나같은경우는 분비물 있으니 찝찝해서 일주일에 두세번 꼭 사용하고… 특히 생리기간에는 냄새나니까 매일 씀. (안 쓰는 님들… 안 찝찝해ㅠㅠ?? )
딸들은 아들과 다르게 팬티에 오줌 묻어나니까 지린내 오지게 나거든…
청결제 자주쓰면 안 좋다는건 나도 알고있어서 일주일에 두세번만 똥꼬 닦여줄때 쓸 엉덩이세정제 대신 걍 나 쓰는 세정제 코딱지만큼 쪼꼼 짜서 일주일에 두세번 휘리릭 거품칠하고 물로 오랫동안 헹궈서 깨끗이 닦아줌…
이 글을 게시해본 이유는 내가 이 사건땜에 짜증난다고했더니, 남편이 자기는 이게 도대체 왜 짜증날 일인지 모르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날 더 열받게 하길래ㅡㅡㅋㅋㅋㅋㅋㅋ 다른 사람들 중에 나처럼 짜증나는 사람 없는지 함 반응보자 해서 올려본거임.
남편 욕하는거, 이혼하라는 댓글 개웃기넼ㅋㅋㅋㅋㅋ?
이거 남편이랑 같이보고 ‘앞으로는 애들은 물로만 닦이는걸로!!’ 하고 마무리됨 ^^*
나는 참고 로 유산균 발효 성분 들어간 온가족사용가능하다는 요 세정제 씀. 사진 참고!!
난 만족하며 사용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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