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임원용 보고서 논란
하이브 임원용 보고서 관련 기사에 따르면
...추가로 확보된 이 문건에는 하이브 소속 아이돌은 물론 타 연예기획사 아이돌에 대한 외모를 원색적으로 평가한 내용 등이 담겨 있다. 이외에도 사생활 논란, 온라인 커뮤니티 여론, 바이럴 마케팅 의견 등도 적시됐다.
주간 형태로 보고되는 이 문건은 음악평론가로 활동하다 현재 하이브 자회사인 위버스 컴퍼니가 발행하는 위버스 매거진 편집장 A씨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비롯한 하이브 임원들에게 메일로 배포했다.....
[하이브 임원용 ‘보고서’ 일파만파 업계 파장···‘표명’일까 ‘전달’일까 기사 내용중에서...]
얼마전 논란이 된 추가 유출본의 진위 여부가 논란이 되었습니다. 해서 추가 유출본에 넘버링을 한 후 2개의 [단독]기사에서 나온 내용을 비교해보았습니다.
1. 한 중소기획사 아이돌을 두고 3)“누구도 아이돌의 이목구비가 아닌 데다가 진짜로 중학교 장기자랑 처럼 무대를 하고 있다”며 4)“다른 멤버들은 놀랄 만큼 못생겼다. 그동안 못 뜬 이유가 되게 분명한 팀”이라고 했다.
2.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아이돌을 두고서는 5)“못생김의 시너지가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수준”이라고 했다.
3. SM엔터테인먼트 신인 걸그룹 데뷔와 관련한 정보에 대해서는 6) “좀 놀랍게도 아무도 안 예쁘다”며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를 언급하며 “이들보다 못한 연습생 인프라인가 싶었는데 그룹 ○○○ 데뷔할 때도 외모로 다들 충격 받았던 걸 생각하면 SM엔터의 미감 자체가 달라진 건가 싶기도”라고 했다.
4. JYP엔터 출신 아이돌 멤버에 대해서는 8) “거의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성형을 했던데 다들 멘탈 방어가 거의 되기 어려운 환경에 장기간 노출된 흔적이 너무 강하고 그게 특히 외모나 섹스어필에 관련돼 드러나는 경향이 두드러짐”이라고 지적했다.
5.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의 북미 투어를 언급하며 “이 팀의 흥행 시작에 코첼라가 있었고 유럽에서도 비슷한 방식으로 대응전략을 짜는 듯”이라며 “○○○(시상식 명) 글로벌 인기상 부정투표 있었는데 대부분 부정표가 ○○○○였다고. 아마도 ○○(멤버 명) 해외 팬덤의 개입일지도”라고 했다.
6. SM엔터 소속 ○○○ 멤버 ○○과 관련해 소속사의 동향을 전하기도 했다. 이들은 “확실히 최근 모니터링 관련해서 인력을 충원했든, 반영 시스템을 바꾸었든 뭔가 변화가 있기는 한 듯”이라며 “‘먹금’의 화신이던 SM이 이대로는 안된다고 판단하기는 한 느낌인데, 최근에 ○○에 대한 반응이 유독 안 좋았는데, 하필 딱 ○○이 익명으로 유기동물 단체에 1000만원 기부했다고”라고 전했다.
7. ○○의 기부를 두고 “다른 단체도 아니고 유기동물 관련한 단체라는 게 너무 트위터 친화적인 초이스”라며 “딱 1000만원 보낸 것도 너무 공교로움. 1000만원부터 기부자 확인 절차가 필요해서 완전한 익명이 안된다고 함. 트위터쪽 이슈를 빠르게 받아다가 과하게 대응하는 루트가 만들어지긴 한 것 같음. 이건 오히려 기조가 흔들리는 걸지도”라고 했다.
8. 이뿐 아니라 같은 멤버 ○○○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을 두고 “집에 가는 길에 ○○○가 수박을 사서 번쩍 들고 가서 엉성하게 화채를 만들어 먹고 그런 과정들이 황당할 정도로 작위적”이라며 “메이크업하다가 갑자기 스태프가 ○○에게 ‘유기견 단체 기부’한 걸 이야기하면서 미담을 강조하는 것도 너무 촌스러운 방식”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멤버 ○○에 대해서는 “여기저기 바람만 잡고 다니면서 정작 본인은 계속 휴대폰으로 문자만 보내고 있다고 남자친구랑 방송 중에 연락하는 게 아니냐는 구설이 좀 있었다고”라고 전했다.
9. 큐브엔터 소속 그룹 (○○)○○○에 대해서는 “멤버들 얼굴에 칠린호미 문신하듯이 진하게 세로 글씨를 써놨는데, 심지어 회사에서 이 메이크업 상태로 포카도 찍으라고 했다고”라며 “(○○)○○○의 잘 된 부분은 ○○○(멤버 명)과 멤버들의 의지였고 회사는 여전히 이 팀이 뭘 하고 있는지도 모르는구나 싶은 에피소드”라고 전했다.
10. 또한 “팀의 비전 케어를 제대로 하지 못한 채로 ‘○○’(곡 명)가 흥행을 해 버리면서 사실은 문제가 해결된 게 아니라 내부에서 곪은 상태로 잔존해 있었고 이런 위기 상황에 박혀 있는 가시처럼 내내 걸리겠구나 싶은 분위기. 그렇다고 이번 앨범에서 ○○○이 자신의 모순을 뚝딱 해결해 왔을 리도 없고”라고 했다.
11. 한 중소기획사 소속 그룹 ○○○○○에 대해서는 “멤버 16명이 참여한 수록곡 ‘○○’ 안무 영상을 공개. 어느 시점부터는 ‘원조 강북 ○○○(하이브 그룹)’의 탐구적인 접근을 아예 버리고 대강 쇼와 말기 일본 아이돌 바이브를 쓰는 느낌인데 이 안무 영상은 특히 그럼”이라며 “‘초대형’ 퍼포먼스라고 해외 투어를 돌 때부터 언플했던 곡이라는데 그냥 멤버만 많이 나오면 초대형인가 싶을 정도로 어설픈 안무고, 멤버들 꾸밈새나 연습 상태나 대학교 동아리 수준 이상이라고 보기가 어려울 정도”라고 했다.
12. 스타쉽엔터 소속 그룹 ○○○에 대한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이 보고서에는 “특히나 ○○○는 성적이 갑자기 너무 뛰면서 계속해서 이 팀의 인기 실체에 대해서 의문을 갖는 사람들이 활동하고 있고 ○○○(멤버 명)을 중심으로 얄미운 이미지를 씌우려는 어그로들도 제법 있기 때문에 스웨그를 섣불리 보여주기가 위험한 상태”라고 했다.
13. 이와 함께 “‘○○○ ○○’(곡 명)에 대한 체감 반응 논란이 20대 초반과 30대 이상 사이의 온도 차 때문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초등학생들이 ○○○ 친화적 반응일 수는 있겠는데 그렇다고 ‘대유행’이라고 할 정도인가에 대해서는 의도적인 바이럴을 좀 의심할 수 있겠음”이라고 평했다.
14. 자사 그룹 ○○○○○ 멤버 ○○이 다른 소속 가수 ○○○ 콘서트에 간 일화를 언급하며 “이번에는 너무 당당하게 가서 그런지 어그로들이 생각 외로 조용”이라고 했다. 또 “○(멤버 명)의 열애설이 오히려 다른 멤버들에게는 사생활에 여유를 반대로 가져다 주는게 아닌가 싶기도”라며 “진짜 연애가 있는데, ○○ 망상설이 먹힐 이유가 없음”이라고 했다.
15. 하이브 소속 그룹 ○○○○의 초동 성적을 두고 “걸그룹 초동 100만장 시대로 ○○○○(YG엔터)-○○○○(하이브)-○○○(SM엔터)-○○○(스타쉽엔터) 묶으면서 아예 카테고라이징을 4세대론과 달리 가져가거나 하는 부분이 지금은 좀 필요하지 않겠나 싶음”이라며 25)“‘○○○’워딩으로 며칠을 시달렸는데 ‘뉴’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고 제시했다.
16. 또한 “당장 ○○○(SM엔터) 컴백주간 동안에는 ○○○○(하이브) 쪽에서 재미있고 귀여운 이슈들이 계속 나오게 컨트롤 하는 것이 중요하겠음”이라며 “사소한 것이라도 팬들과 공유하고 공감하고 싶어하는 느낌을 계속 전달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했다.
17. 하이브 소속 그룹 ○○○ 멤버의 열애 의혹을 언급하며 마케팅 방향도 제시했다. “멤버십이 팀 밸류의 워낙 큰 부분이라 ○○○(멤버 명) 탈퇴하는 정도의 극단적 니즈가 주류 의견은 아님”이라며 “하지만 해당 사건이 팬덤 입장에서는 상처가 될 부분이 너무 명확하기 때문에 팬들이 넘어가주는 척 할 수 있는 모종의 ‘계기’가 제공될 필요가 있기는 함”이라고 했다.
18. 이외에도 자사 그룹 ○○○○○의 재재계약 이슈에 대한 온라인 커뮤니티 동향과 각 멤버들에 대한 반응이 언급됐다. 이들은 “최근 ○○○○○ 팬덤이 이래저래 내부에서 곪아가는 문제들이 많은데 이게 당장 팀 내부의 원인을 지적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한동안 회사를 상대로 분풀이하기 십상”이라며 “○○(온라인 커뮤니티 명) 관련한 고소 진행 등을 최근에 더더욱 요구하는 것도 이런 흐름 안에서 나오는 반응이겠음”이라고 했다.
19. 또 다른 멤버 ○○에 대한 동향으로는 “○○ 악개에 대한 내부 폭로가 공론화 명분을 가져가려고 애쓰긴 했지만, 공격의 대상이 결국 ○○○○○ 내부라 크게 확대되지는 않는 분위기. 하지만 ○○○○○ 팬덤 안에서는 이번 기회에 분풀이를 해야겠다는 결심이 어느 정도는 있었는지 하이브 쪽으로 트럭시위 보낸 팬이 있었음”이라고 했다.
20.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과 관련한 팬 창작물을 언급하며 13)"이런 식의 과몰입, 유사연애 형식의 덕질 자체가 좀 올드한 방식의 덕질이고 거기에 되게 머물러 있는 게 SM 팬덤의 본질이다 싶었다”며 “촌스러운 세계관이 결국 다른 멤버, 다른 팀을 대하는 태도에서 고스란히 반영돼 ‘그 팬덤’이라는 멸칭을 듣는 지경에 이른 듯”이라고 평했다.
21. 이외에도 “그룹 ○○○ 케이스에 얹어서 나오는 말로는 18)○○○○ 같은 여초카페에 ○○○○○ 스태프들이 상주하면서 덕질 기강 잡은 일도 있었다고”라며 “20-30대 여성에게 실제 인기 있는 팀으로 꾸준히 포지셔닝 한 것이 여초발 반응 덕분이었는데 여기에 회사 인력이 직접 개입을 했었다는 주장”이라고 보고했다. 또 “○○○○○에 대한 네거티브 게시물에는 찾아가서 난리를 피우고 다른 보이그룹들 비방하는 걸 주도하고 했다는데 아이돌판에서 ○○○○가 불가촉집단이라 소문이 덜났었나 싶었다”고 분석했다.
22.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 멤버를 언급하며 이 멤버가 읽은 책이 20)“남초에서 ‘페미서적’이라고 어그로를 끄는 글이 제법 있었다는 소식”이라고 전하며 “팀이 잘 안 될 때 ○○이 페미코인 타려다가 팀길했다는 식의 어그로로 좀 이용될 수 있겠다 싶다”고 했다.
23. 이외에도 해당 보고서는 자사 아이돌의 바이럴 마케팅 방향도 제시했다. 타 연예기획사 소속 그룹의 흡연 논란을 두고 “○○○ 안에서만 벌써 몇 명째 흡연으로 논란으로 생기고 있는데 연습실이나 자컨(자체 컨텐츠)에서 이런 문제를 걸러내지 못하는 것도 문제다 싶고”라며 하이브 자사 아이돌 그룹 멤버인 14)"○○이 야외 그것도 흡연구역에서 담배 핀 파파라치 컷으로도 천하의 무법자인 것처럼 난리를 부리던 커뮤니티들이 버젓이 실내흡연하는 장면이 나온 자컨을 보고도 대강 넘어가는 게 징그럽도록 패턴이다 싶음”이라고 분석했다.
24. 이 보고서는 하이브 소속 그룹 ○○○ 멤버가 출연한 리얼리티 프로그램 공개를 두고 “국내 커뮤니티에서는 아직 반응이 딱히 잡히는 것이 없다”며 10)“하지만 너무 늦지 않게 쇼츠든 블로그 일기 형식이든 외부에 어필할 수 있는 방식으로 바이럴용 홍보 콘텐츠를 더 내보내야 하기는 하겠음”이라고 권유했다.
25. 또 다른 ○○○ 멤버 ○○를 두고는 11)“얼굴에 검댕 묻히고 있는 사진으로 유명한 몰티즈 사진과 비교 붙일 수 있는 사진 있으면 멤버들마다 어울리는 강아지 종을 정해주거나 하면서 여초·로우틴에 있는 이슈로 접근하면 좋겠다 싶음”이라고 권했다.
26. 하이브 소속 그룹 ○○○○에 대해서는“외모, 무대, 실력, 비전 등 측면에서 지금도 입덕에 늦지 않았다는 정도의 15)시그널로 바이럴 돌리면서 국내 유입 끌어갈 수 있는 기회가 남아 있다 싶은 분위기”라며 마케팅의 포인트를 짚기도 했다.
27. 자사 또 다른 그룹 ○○○의 태국 공연을 두고서는 “태국인 슈퍼스타 중에서도 탑티어가 하는 곳”이라며 “베뉴 정리만으로도 어느 정도 바이럴 돌릴 의미가 있는 정보가 아닐까 싶기는 함”이라고 했다.
28. 자사 소속 그룹 ○○○○○ 멤버 ○과 관련해서는 17)“○○에서 비판하는 글이 ‘핫게’에 올라갔고 천플이 넘었는데 대부분 부정적인 반응이었다”며 “○ 앨범 반응이 애매해서 이 정도지 ○○이었으면 큰 논란이 됐을 뻔 했다”고 분석했다.
[유출본 출처 - 최초 유출된 곳 불분명]
https://www.instiz.net/name_enter/93926571
[기사 출처]
“그 팬덤, 바이럴, 여초 불가촉” 하이브 임원용 ‘주간보고서’ 전략
https://sports.khan.co.kr/article/202410251732003
하이브 임원용 ‘보고서’ 일파만파 업계 파장···‘표명’일까 ‘전달’일까
https://sports.khan.co.kr/article/202410281207003
기사에 따르면 하이브 내 임원들에게 보고된 ‘음악산업리포트’ 원본 일부. 제보자 제공
기사내용과 색칠된 부분만을 검색해서 비교하니
노란 부분 9곳 중 5곳 일치, 파란 부분 21곳 중 9곳
일치 함을 알수 있었습니다.
위의 두 기사에서는 추가 유출본 외의 내용이 추가되어 기사화 되었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바이럴성 마케팅 암시 및 커뮤니티 여론 관리 정황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뭐 진위 여부는 개인의 판단일 것이라 봅니다.
출처 :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829050?type=recomm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