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내와 외도한 불륜남 .. 어떻게 할까요.!
때는 올해 2월 24일 금요일.. 와이프가 친구들과 오랜만에 술한잔 한다며 나갔고 새벽까지 술을 먹더군요. 전 딸아이 재우다 같이 잠이 들었는데 새벽 5시에 인기척이 들려 나가보니 와이프가 지금 들어왔는지 술이 떡이되어 딸아이 침대에서 옷을 벗고 있었습니다. 저는 평상시와 다르게 뭔가.. 느낌이 쎄해서 제 휴대폰을 열어보니 신용카드(와이프가 제 카드를 써서 내역이 저에게 옵니다.) 내역이 택시 새벽 3시에 찍혀있더라구요. 그때부터 뭔가 불안한 느낌과 설명할 수 없는 쎄한 촉이 발동하여 와이프의 핸드폰을 열어보았습니다. 그런데 카톡이 또 잠겨있더군요.. 평소 서로 카톡이나 개인 문자 등을 보지 않았기에 카톡이 잠겨있는 것이 너무나도 이상했습니다. 지문인식으로 잠겨있는 카톡을 술이취한 와이프의 다섯 손가락을 다 갖다대어 풀었죠.
차근차근 대화 목록을 보고있는데 와이프의 친구와의 대화가 눈에 띄었습니다. 그친구와는 평소 연락도 잘 안하기도하고 멀리 사는 친구여서 아주 가~끔 전화통화정도 하고있다고 생각했던 친구인데.. 얼마전까지 연락을 한 흔적이 있어서 들어가봤죠.
그런데 그 와이프의 친구(가명으로 이선미라고 하겠습니다.) 그 선미라는 친구의 프로필사진이 제 와이프더라구요. 순간 심장이 떨리기 시작했고 카톡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제 눈앞에 말도 안되는 내용들이 써있더군요.. 하.. 아침부터 제 딸 등원하고 제가 일나갈떄 와이프는 상간남을 만나기도 하고.. 카톡이 너무 많은데 손이 너무 떨리고 심장이 떨려 다 읽지도 못하고 빨리 캡쳐하여 제 핸드폰으로 저장하였습니다.
그 외에 통화도 엄청 자주 많이 했더군요..
도대체 언제부터 만나서 어떻게 된 것인지 미쳐버릴 것 같았습니다. 당장 와이프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어 상간남과 통화를 하였습니다. 바로 촉이 왔던지 죄송하다고 하더군요. 제가 사는 지역으로 불러 언제 만났고 어떻게 만났는지 만나서 뭘 했는지 후배네 사무실에서 진술서 작성을 하였는데 그야말로 대 충격적이었습니다.
2021년도에 와이프가 잠깐 알바식으로 물류센터에 다닌적이 있습니다. 제 차를 가지고 다녔구요. 거기서 처음 알게되었고 친해지게 되었으며 점심시간 짬나는 시간에 제 차에서 애정행각을 하였다고 되어있고.. 평일 낮 12시에 모텔 대실을 하여 성관계를 여러번 하였고 평일 주말 저녁 9시 ~10시경 차를 타고 과천대공원에가서 차에서 성관계를 했다고 적혀있더군요. 세상이 무너지더군요.. 꿈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정말 둘다 죽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충격적인건 그 상간남도 애 셋있는 유부남이더라구요.
확실한 증거와 너무나도 명백한 사실들.. 이제까지 제가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웠던 와이프의 행동들이 퍼즐처럼 맞춰지더라구요.
우리 딸아이가 너무 불쌍했습니다. 제가 너무 불쌍했습니다. 전 그길로 장인장모님한테 말씀드렸고 제 지인 와이프 지인한테까지 다 말했습니다. 가정이 한순간에 파탄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 상간남은 싹싹빌었지만 제가 와이프한테 폭로하자 저한테 쌍욕을 하더군요. ㅎㅎ 실수했다며~
현재 전 이혼 준비중입니다. 와이프는 매일매일 제게 잘못했다고 평생 속죄하며 살겠다고 연락오구요. 와이프는 어차피 소송을 하던 뭘하던 한푼도 없이 나가게 되었구요.
현재 상간소송 하려고 하는데 처벌이 약하더군요 . 벌금 2~3천이면 끝.
전.. 지금 그상간남 사진. 제게 잘못했다고 비는 영상. 주민번호. 집주소. 모두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평생 고통받으며 살아가도록 할까요. .. 마음같아선 세상 천지에 다뿌려버리고 싶습니다. 제 상처는 절대아물지 않고 평생 엄마 없이 살아야하는 우리딸을 생각하면 두 사람 다 평생 고통받으며 살아가길 바랍니다. 전.. 정말 갈떄까지 간 것 같아요.
정말 지금까지 정신못차린
김포 양촌읍에 사는 강** ... 나 절대 그냥 안넘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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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오늘 오후에 일하다가 정말 .. 지푸라기라도 잡고싶은 심정에 글을 올렸는데 이렇게 큰 관심과.. 응원의 댓글을 달아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댓글을 하나하나 다 읽어봤습니다.
우선 제 딸아이는 제가 주말이면 늘 야외로 단 둘이 놀러나가고 와이프랑 셋이 여행을가도 제가 케어했습니다. 딸이니까 언젠가는 아빠와 멀어질걸 알기에 제가 와이프한테 집에서 쉬라고 하고 제가 늘 케어했습니다. 그래서 아빠를 훨씬 좋아합니다. 물론 엄마도 너무나 좋아하지만요.. 아마 양육권 문제나 재산분할 문제를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많기에 말씀드려요.
아파트도 제 명의로 되어있구요 제가 와이프보다도 훨씬 많이 벌구요.. 신용카드며.. 다 제이름으로 된걸 써서인지 이번에 이 일이 있고나서 와이프 집에서 쫒아냈거든요.. 돈 한푼없이 카드 다뺏고요. 그러다보니 정말 와이프는 몸둥아리 하나 남더라구요.. 4~5일 엄마를 못보니 딸아이가 가슴이 답답하고 토할 것 같다길래.. 너무 미안하고 불쌍해서 와이프보고 밤에 들어와서 애기 자면 다시 나갔다가 아침일찍 들어와서 애기 케어하라고 하고있습니다. 일단 같은 공간에서 잠은 자기 싫어서요.
그리고 딸아이 유전자 검사도 말씀해주신분이 계시더라구요. 절 너무 닮았기에 친자는 맞습니다.. ㅎ
우선 현재 상황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그 상간남 양가부모님까지 다 아시는 상황입니다. 와이프도 알아요! 하지만 제 생각엔 그쪽은 애가 셋이고 경제활동을 아마 그 상간남이 하고있기때문에 이혼이 쉽지 않을겁니다. 그쪽 와이프가 참고 살 확률이 많아요. 저도 주변 제 친구들.. 와이프 친구들이 가정을 지키길 바라는것 같습니다. 결국 아이가 걸리네요..
엄마의 손길이 가장 필요한 시기이고 내년이면 학교에 입학하는 나이니까요.. 과연 내가 잘해낼 수 있을까 걱정되지만 한편으로 같이 사는 것 또한.. 너무너무 힘들 것 같습니다.
정말 다 폭로하고 벌금내는것도 생각하고 있네요.. 근데 또 그쪽 아이들이 불쌍하구요..
충고해주신부분 정말 감사드리며.. 정신줄 놓지 않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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