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 가게로 돌진했습니다.. 도와주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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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가게로 돌진했습니다.. 도와주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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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짤-헉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짤 -차가 가게로 돌진했습니다.. 도와주세요 ㅜㅜ-1번 이미지

헉짤-헉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짤 -차가 가게로 돌진했습니다.. 도와주세요 ㅜㅜ-2번 이미지

22년 5월 7일 토요일 오전 11시 34분, 영업중에 차가 가게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가게로 돌진한 차량(그랜저)은 2차사고로, 1차 가해차량(bmw)과 1차 충돌 후 핸들을 틀면서 브레이크를 밟아야했는데 풀악셀을 밟아서 가게로 돌진하게 되었다합니다.

1차 사고 가해차량(bmw)차주는 사고가 발생하자마자 차를 놓고 현장에서 도주했습니다. (음주로 추정)

당시 현장이 어수선해보였고, 가게 가해차량(그랜저) 차주, 사람부터 살려야한다는 생각에 119에 구조를 요청 했습니다.

구조해낸 가게 가해차량(그랜저)차주는 사고 충격과는 달리 다친곳 하나 없이 멀쩡했습니다.

그런데도 가게 피해에 대해서는 사과 한마디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가해차량 차주 아무도 사고조치가 없어, 결국 현장 조사가 필요할것같아 제가 직접 경찰에 사고 접수를 하였습니다.

하루아침에 강제로 가게 주출입구가 부서진지라 영업을 강제로 못하게 된 상황이 되어버렸는데..

주말이라 보험처리가 안된다는 말을 듣게됐고, 5월 9일 월요일이면 보험사에서 연락하고 다 처리해줄거라던 경찰관의 말을 믿고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당일 가게 가해차량 보험사(DB손해보험)에서 사건 접수번호도 오지않았고, 당연히 담당자 연락도 오지 않았습니다..

연락이 온것이라고는 1차사고 가해차량(bmw) 현대해상 보험사, 여기서는 하는말이 뺑소니범이 잡히지않아 어떠한 처리도 해줄수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불안하고 답답한 마음에 담당 경찰관 전화번호로 100통도 넘는 연락을 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182에도 전화했다가 연결이 안되고, 결국 112 긴급전화까지 걸어서야 강남경찰서 교통조사과 내선번호를 받았는데 전화를 받은 경찰관이 하는말이 담당 경찰관이 사건인계도안하고 휴가갔다고 합니다;;.. 저보고 급하면 사비로 고치라고 하더라구요..

사고당시 사건을 취재나온 기자님이 계셨는데, 기자님이 취재하신 내용중에는 뺑소니범이 잡히지않았다는 현대해상의 말과는 달리, 뺑소니범이 사건 다음날 5월8일 경찰에 자수를 했다고 합니다. 거짓말을 하고있는 현대해상을 믿을수가 없게되었고,

실제로 이 사건은 저희 가게를 돌진한 가해차량과 저희 가게가 해결할 일인데 자꾸만 끼어드는 현대해상이 점점 이상했습니다.

그 다음날이 되어도 가게 가해차량 DB손해보험사에서는 연락이 오지 않았습니다. 혹시나 설마하는 마음에 현대해상(bmw 뻉소니 가해차량) 담당자에게 전화를 걸어 "DB손해보험 담당자번호 아신다고하여 연락드렸습니다."라고 물으니, 현대해상 담당자가 "저는 모르죠?"라고 하다가 제가 "알고계신다고하던데요?"라고 한번더 물으니, 현대해상 담당자가 "번호는 알려드릴 수 없고, 사건 접수번호만 알려드릴게요."라고 말하는게 아니겠어요???????????????? 사건 접수가 되었었는데도 사고이후 한번도 연락이 안왔었다니요??????

너무나도 이상했습니다.

바로 DB손해보험 고객센터에 사건 접수번호를 말하고 담당자 연결을 부탁했습니다.

연락온 DB손해보험 담당자는 전화를 받자마자? 제게 화를 내더군요??;;; 담당자가 말하길 "우리가 보상할건이 아닌데 왜 우리한테 연락했냐, 이 사고는 1차가해차량인 현대해상에서 보상할 건이다."라면서 건달같은 목소리로 지속적으로 화만 내는게 아니겠습니까;;

사실인가싶어서 제 개인보험(삼성화재)에 자문을 구하니, 이 사건은 당연히 가게를 충격한 차량(그랜저) 보험사에서 저희 가게 피해에 대해 당연히 선보상을 하는 것이고, 저는 DB손해보험과만 얘기하면 된다고 말해줬습니다. DB손해보험에서 2차사고에대한 현대해상에 구상권청구를 하는 것까지는 제가 신경쓸 내용이 아니라고 하면서요.

DB손해보험에 다시 연락해서 들은 내용을 말하니, 한참을 화내다 자기는 담당자가 아니였다면서 진짜 담당자를 연결해주겠다고 합니다. 진짜 담당자라는 사람 역시 자기는 담당자가 아니라며, 또 한번 담당자를 새로 넘겨주었습니다.

최종 DB손해보험의 담당자는 진행을 해주는가 싶더니 1주일 시간을 더 끌고는 "사실 가게에 선보상해줬다가 구상권 청구해서 현대해상에서 선보상한 금액을 인정하지않으면 차액이 발생하는데, 개인 실적도 그렇고 그 차액은 담당자 개인 사비로 매꿔야한다며 진행하기 두렵다"라고 하더니 개인사정이 생겨서 이 사건을 못하게됐다고 포기선언을 했습니다.....

그러고는 DB손보와 현대해상을 조율해줄 또 다른 외주손해사정사를 배정해줄테니 얘기해보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이 외주손해사정사가 DB손보에서 배정한 사람이 아닌, 현대해상에서 배정한 사람이라는게 발각되었습니다.

왜 거짓말을 했을까요? 아무도 믿을수가 없어지더라구요..

꼬이고 꼬인 이해가 전혀 되지않는 비상식적인 사건의 내막은 알고보니 DB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이 짜고치고있던 판이였습니다.

DB손해보험측은 가게에 직접적인 피해를 입힌 가해차량이며, 가게에 보상을 해야하는 당연한 법적의무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실적에 대한 두려움과 구상권청구 과정의 복잡함을 회피하기위해 현대해상에 모든 처리를 넘긴채 피해자인 저로부터 숨어버립니다. 그래서 사건접수가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피해자인 저에게 연락이 없었던 것이구요.

현대해상측은 사고과실이 크니까 결국 보상이 나가야 하는 쪽이니 저희 가게에 어떻게서든 보상을 최소로 하려는 입장이기에 두 보험사가 손을 잡고 피해자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DB손해보험 본사 고객센터에 연락했고 본사 손해사정사 재배정을 간곡히 부탁했으나,

DB손해보험 강남지점에서 다시 사건을 가로채서는 현대해상과 얘기해보겠다며 또 다시 시간을 끌려고합니다..

사건이 발생하고 이렇게 아무 처리도 받지못한 채 한달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피해자가 경찰서를 찾아다니고 보험사에게서 악설을 듣고있는 이 현실이 정말 이해가 가지않고 정말이지 괴롭습니다.

저희 가게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 점점 좋은 방향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었습니다.. 코로나 규제도 풀렸고 이제 장사 좀 다시 제대로 해보려나 싶을때 하루아침에 이런 사고를 당했습니다.

좋은 방향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었기에 저는 하루라도 빨리 가게가 복구되어 정상 영업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부디 가게가 사고나기 이전 모습으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보험사 상대로 제가 할수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ㅜㅜ..

조언 부탁드립니다 ㅜㅜ...

출처 :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best&No=529030&v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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